글로벌 부동산 전망 2025년 2월
2024년 4분기에 글로벌 오피스 임대 활동은 계속 증가해 분기별로 10% 증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2024년 연간 임대 거래량은 9% 상승하며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은 오피스 출근 정책 진전과 인력 증가로 2023년 대비 18% 성장하며 가장 강한 성과를 보였고, 이는 임차인에게 직장 계획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하고 다운사이징 추세를 완화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2024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거래량도 5% 증가하였으며, 유럽은 거래 성사 과정이 길어지고 수요가 늘어남에도 연간으로는 변동이 크지 않았습니다.
2024년 4분기 글로벌 공실률은 10bp 상승하여 16.8%를 기록했습니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공실률이 높아진 반면, 아시아 태평양에서는 감소했습니다. 2025년에는 유럽과 북미에서 신규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에서는 신규 착공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12개월 동안 두 지역 모두 공실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에 새롭게 공급되는 공간이 줄고, 더욱 덜 선호되는 건물과 위치에 가용 공간이 집중되면서, 최고의 공간을 둘러싼 경쟁은 계속해서 심화될 것입니다.
미래 트렌드: 주요 시장에서 인기 있는 공간 및 입지의 공급 부족 심화 예상
단기: 전 세계적으로 오피스 출근 의무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정책은 주당 평균 4일 근무 형태로 계속 전환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직원 수의 증가와 결합하여 많은 기업들은 자사의 업무 공간 필요성에 대해 더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기업 부동산(CRE) 리더들이 전략 실행 및 부동산 의사결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적극적인 임차인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대규모 공간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인도 등 성장률이 높은 시장에서 강한 수요와 공급 파이프라인 확대가 활발한 시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에도 임대 거래량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공간을 찾는 조직들은 올해의 결정에 향후 확장성을 고려한 유연성을 반드시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장기: 출근율이 상승함에 따라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해질 전망입니다. JLL의 글로벌 미래 업무 환경 설문에서 응답자의 57%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확장 활동을 최우선 기대 사항으로 꼽았습니다. 여러 시장에서 프라임 CBD 오피스의 가용성이 부족하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신규 건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우수한 공간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기업들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 유형에 대한 전략을 명확히 하고, 선제적으로 확보에 나서야 합니다. 시장 최상위 부문의 공급 제약은 재개발과 리트로핏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신규 핫스팟 및 차세대 자산에 대한 수요 또한 강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