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 세계 혁신 및 인재 성과 도시 평가, 서울 6위 차지

서울, 2024년 04월 23일 –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NYSE: JLL)의 ‘혁신 도시(Innovation Geographies)’ 제 3판 보고서에 의하면, ‘혁신과 인재’ 항목에서 세계 10대 성과 도시 중 절반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별로는 베이징(2위), 도쿄(4위), 서울(6위), 싱가포르(7위) 및 상하이(9위)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였다. 향후 10년 동안 시장 전문성, 인재 이동, 지속 가능성 목표 및 AI와 같은 신기술은 계속해서 글로벌 지식 경제와 첨단 산업 생태계를 형성할 것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가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JLL은 전망했다.

JLL의 ‘혁신 도시(Innovation Geographies)’ 제3판 보고서는 전 세계 108개 도시의 역학조사를 기반으로 혁신이 부동산 입지 및 포트폴리오 전략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살펴보았다.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주택 및 사업 비용과 관련된 도전 과제들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혁신 도시 허브는 핵심 자본 및 펀딩과 아울러 우수 인재 확보 측면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도시로 남아있다.

로디 앨런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리서치 책임자는, “경제 성장의 중요성이 강화됨에 따라 혁신은 건축 환경과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를 새롭게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들은 입지 전략에서 인재, 운영 환경, 위험 및 비용 요구 사항을 균형 있게 맞춰야 합니다. 높은 성장을 구가하는 임차인을 유치하려는 건물 소유자들에게도 입지 전략은 중요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도쿄, 서울, 상하이, 베이징, 싱가포르, 심천은 ‘혁신 성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반면에, 베이징, 도쿄, 싱가포르는 높은 ‘인재 밀집도’를 보였다. 혁신 관련 기업들은 이러한 도시들을 발판으로 삼아, 기반을 유지하고 확장하면서 다른 곳에서는 모방할 수 없는 구조적 이점의 혜택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싱가포르는 인프라, 교육, 의료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기존에 확립된 혁신 도시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었다. 싱가포르의 벤처 캐피털은 지난 3년 동안 10% 증가한 320억 달러라는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순 이주율은 2.4%로 지역 및 글로벌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더 나아가, 기후 변화 요인이 부동산 투자에 미치는 불균형적인 부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성형 AI, 전기 이동성, EV 배터리, 우주 기술, 친환경 건물, 수소, 챌린저 뱅크(디지털 은행), 의약품 개발 및 합성 생물학 등 대체 분야로의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자본 투입은 시장 성숙과 점점 전문화된 클러스터의 발전을 이끌어내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기술 부문과 기업들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자본 투입을 주도하는 것은 생성형 AI이며, 지난 3년 동안 AI 특화 VC 펀딩을 가장 많이 받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는 베이징 (미화 230억 달러)이었으며, 상하이(미화 124억 달러), 심천(미화 77억 달러), 싱가포르(미화 60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생성형 AI 외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체 혁신 클러스터의 성장 잠재력을 활용하려는 투자자는 전기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도쿄, 항저우, 상하이, EV 배터리 분야에서는 도쿄, 우주 기술 및 수소 분야에서는 베이징, 그리고 챌린저 뱅크에는 서울과 싱가포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대체 부문은 전 세계적으로 2023년에 총 547억 달러의 새로운 혁신 자금을 이끌었으며, 이는 2020년 이래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혁신의 기회가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업들과 투자자들은 성숙 허브와 신흥 허브가 상호 보완하는 혁신의 환경을 모색해야 합니다."라고 필 라이언JLL 글로벌 리서치 이사는 말했다. "특히 신흥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성숙한 시장과 신흥 2차 및3차 시장의 자산 간에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회복력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혁신앵커 도시는 통합적이고 환경 중심적인 방식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이니셔티브의 성공에 필수적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혁신앵커 도시는 글로벌 및 지역 수준에서 엄청난 명성을 얻으며 고도로 지역화된 규모의 경제의 핵심에 있다. 시드니의 테크 센트럴(Tech Central), 싱가포르의 주롱 혁신지구(Jurong Innovation District)와 같은 구역은 다각적인 재생을 촉진하는 혁신 능력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지역은 주택, 사무실, 연구실 공간, 연구 인큐베이터, 의료 및 진단 시설, 제조 및 생산 허브에 대한 크로스 섹터 투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개선된 편의 시설, 녹지 공간 및 인프라 제공을 고려하며 서로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