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 아시아태평양의 럭셔리 호텔 투자시장 동향 보고서 발표
저자
Minjoon Kim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NYSE: JLL, 존스랑라살)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럭셔리 호텔 시장의 최신 동향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액자산가(HNWI) 인구의 증가와 프리미엄 여행 수요 확대, 그리고 신규 럭셔리 호텔 공급이 맞물리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럭셔리 호텔 투자와 성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체인과 지역 호텔 운영사들은 웰니스 특화 휴양 시설부터 문화적 깊이를 담은 체험 공간까지, 세분화된 고객 수요를 포착하는 특화 콘셉트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호화 럭셔리 부문은 점점 더 세분화되고 브랜드 중심이 되었으며, 투자자들에게 자산을 독특한 시장 틈새에 포지셔닝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럭셔리 호텔은 전체 시장 평균보다 약 2 배 높은 일일 평균 요금(ADR)을 유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에도 객실당 매출(RevPAR)은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력 집약적 운영 방식, 고급 식음료 서비스, 개인 맞춤형 고객 관리 등으로 운영 비용이 평균 호텔의 약 2배 수준임에도 경쟁력 있는 마진을 확보하면서 상당한 가격 프리미엄을 유지하는 역량은 이 부문의 가격 결정력과 운영의 정교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지역별 성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서울, 도쿄, 홍콩의 럭셔리 호텔들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서울의 럭셔리 호텔 실적은 크게 개선되어, 2025년에는 2019년 대비 일일 평균요금(ADR)이 약 78% 성장한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이 같은 성과 변화는 자본 투자와 개발 프로젝트를 모두 견인하고 있습니다. 럭셔리 호텔 공급 규모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4% 증가해 전체 호텔 시장의 8% 수준을 유지했고, 2030년까지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됩니다. 2025년 약 1,710억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럭셔리 호텔 시장은 2034년까지 4,1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는 럭셔리 호텔 시장의 비중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복합개발 내에 럭셔리 호텔들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추가공급 물량의 약 28%가 럭셔리 호텔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럭셔리 호텔 시장의 거래량 또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8년간 77% 성장하며 21억 달러 규모를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2025년 거래량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4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던 시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팬데믹 이후 럭셔리 호텔 거래 또한, 강력하게 반등하여 201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럭셔리 호텔이 전체 호텔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25년 약 20%로, 팬데믹 전 정점이었던 16%도 넘어섰으며, 2017년8%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거래량의 성장폭도 36% 상승하여 동기 대비 11% 증가한 타 등급 호텔자산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럭셔리 호텔 자산이 지닌 장기적 가치와 실적 안정성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되고, 지역 내외 여행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JLL코리아 호텔사업부 김민준 총괄이사는 "아시아 태평양 럭셔리 호텔 시장이 팬데믹 전후로 보여준 탁월한 회복탄력성과, 자산 축적 증대 및 소비 패턴 변화가 만나면서 역사적 전환기를 겪고 있다.”며, “특히, 높은 개발비용과 고퀄리티의 국내외 소비자 층을 보유한 한국 호텔시장에서 더욱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들이 한국에 진출을 도모하는 현 시점에서 국내의 럭셔리 호텔 개발과 투자 열기를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